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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철도 운행 차질 이어져
15일부터 무궁화·새마을호 전 노선 운행 중지
코레일 “앱·홈페이지 통해 운행 여부·지연 상황 미리 확인해야”

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중지·조정된 15일 서울역에 열차 운행 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중지·조정된 15일 서울역에 열차 운행 조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이틀째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KTX와 SRT도 안전을 위해 서행 운행을 하고 있어 출발과 도착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15일부터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우려 등을 이유로 일반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전 노선이다. 코레일은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KTX 일부 노선도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과 중앙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KTX-이음,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와 서대전을 경유하는 대부분의 KTX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 동해선은 운행을 하고 있다. 수도권과 동해선 광역전철은 운행 중이지만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은 15일 오후 1시2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SRT는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SRT 운영사 SR은 “SRT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나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홈페이지 및 SRT 앱에서 열차 운행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레일의 일반열차 운행중지 조치는 호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현금으로 구매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반환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 코레일 앱(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와 지연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조회되지 않는 열차는 운행중지 열차”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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