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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10일 출국…“산사태 등 위험지역 다시 정비”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4박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앞서 이번 주부터 장마 전선이 강해지고,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 지역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을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따른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수도권 등 중부 비장과 충청, 전라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고 있다. 이주(10일~1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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