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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10일 출국…“산사태 등 위험지역 다시 정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4박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앞서 이번 주부터 장마 전선이 강해지고,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 지역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을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따른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수도권 등 중부 비장과 충청, 전라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고 있다. 이주(10일~1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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