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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70주년’ 메달 수여도

2022년 7월8일 김일성 28주기에 금수산 참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2022년 7월8일 김일성 28주기에 금수산 참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 김일성 주석의 사망 29주기인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서거 29돌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세월이 흘러도 진함 없는 절절한 그리움과 경모심을 안고 걸출한 수령, 민족의 어버이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 주석과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 관철을 위한 진군의 선봉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한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김 주석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북한 정권을 잡은 김일성은 49년간 통치하다 1994년 7월8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에게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승절은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이라 부르는 6·25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27일을 뜻한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기념메달’을 수여하는 정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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