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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및 IT 경기 회복 지연 등 하방 위험 존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와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활동과 수출이 모두 동반 개선되는 등 경제적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여러 경제 지표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긍정적 흐름이 경제의 조속한 반등과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이 4월보다 1.3% 증가하고, 소비와 투자도 각각 0.4%, 3.5%씩 증가하는 등 '트리플 회복세'를 보였다. 6월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중국경제 및 반도체 등 IT 경기의 회복지연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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