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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나 가지, 호두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될 수 있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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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차 신경 쓰이는 단어인 콜레스테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이루는 주요 성분 중 하나다. 또한 음식의 소화 및 흡수에 필요한 담즙 산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자체가 건강을 위협한다고 볼 수는 없다. 문제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수치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려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보자. ▲ 가지 가지에는 섬유질, 특히 섭취시 물에 녹으며 젤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가지를 섭취했을 때 생성되는 이 젤은 콜레스테롤을 감싼 뒤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콜레스트롤이 동맥벽이 쌓이는 것을 줄여주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콩 각종 콩 역시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콩 반 컵씩 24주간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이 약 8%가량 감소했다. 하루에 콩을 반 컵씩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주일 기준으로 한 컵 반에서 두 컵 정도 먹으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호두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가 건강 식품으로 통하는 이유는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 덕분이다. 특히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더욱 주목할만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이 맑아지도록 해 심혈관계 질환까지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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