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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펜션을 찾은 고등학교 3학년생 10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참변을 당했다. 10명 중 3명은 사망했고, 7명은 중태에 빠졌으나 회복하고 있다. 수사는 진행 중이나, 보일러와 배관이 서로 어긋나면서 가스가 샌 걸로 추정된다. 게다가 무자격자가 보일러를 설치했단 정황이 드러나면서 인재(人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릉 펜션 사고 환자 7명 중 상태가 가장 호전된 도모(18)군이 12월20일 오전 강원 강릉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로 걸어가며 의료진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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