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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전북 희생양 만들기 중단…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전북도의원들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전북도청 4층에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새만금 예산 복구를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북도의원들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전북도청 4층에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새만금 예산 복구를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 국정감사에 앞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전북도의원들이 모여 '새만금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침묵 시위가 열렸다.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회원들과 전북도의원들은 24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전북도 국정감사장 앞에선 전북도의원 30여 명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200여 명의 새만금 비상회의 회원들은 새만금 방조제를 상징하는 33.93m의 대형 현수막을 들고서 삭감된 새만금 예산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위에 참여한 회원들은 '새만금을 살려내라',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예산 복구의 당위성을 알렸다. 이들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하고 교훈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부당한 전북 희생양 만들기를 중단하고 새만금 국가사업을 정상화해 전북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자"고 제안했다. 전북도의원들도 전북도청 4층 국정감사장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침묵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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