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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촌 오래된 서울
차이나 리터러시
곽재식의 역설 사전

오래된 서촌 오래된 서울

사대부 일색인 북촌과 달리 동시대에도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살았던 서촌의 이야기다. 북부 장동김씨 촌과 남부 군인과 평민들이 살던 다양한 모습을 재밌게 풀어준다. 역사에서 일어난 수많은 일은 본질적으로 아무 뜻이 없다는 저자는 거꾸로 후대의 우리가 역사에 뜻을 심는 것이고, 역사에서 가르침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김규원 지음│미세움 펴냄│352쪽│1만9800원  

차이나 리터러시

엔지니어인 저자는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될 수 없다며, 세계적인 기업을 나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전기를 쓰지 않는 마을이나 하자센터 등에서 일했다. 현재는 중국 광저우에 살면서 인문적 글쓰기와 공동체 생활을 실행한다. 온갖 선입견과 편견을 넘어 중국을 가장 깊게 보려고 시도하는 글쓰기를 만날 수 있다. 김유익 지음│한겨레출판 펴냄│356쪽│1만8000원  

곽재식의 역설 사전

고전과 과학의 기발한 콜라보레이션인 이 책은 세상의 이면에 대한 15가지 농담 혹은 진실을 다룬다. ‘내 친구는 언제나 나보다 친구가 많다?’ ‘1등이어도 패배할 수 있다?’처럼 자칫 엉뚱하게 들리는 이야기의 내막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역설의 렌즈를 끼면 된다. 가벼운 말장난부터 감성적인 예술 표현과 과학 원리의 깊은 바탕이 곳곳에 자리한다. 곽재식 지음│북트리거 펴냄│288쪽│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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