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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종결에 최대 협조…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경기도 평택의 KG모빌리티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의 KG모빌리티 본사 ⓒ연합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해 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지난 5월에는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 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를 받으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절차는 종결된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전기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2021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수대금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쌍용차 인수 추진의 여파로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는 등 각종 악재가 더해지면서 에디슨모터스는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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