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적성에 맞지 않는 운동 등이 원인일 가능성
건강한 생활 유지하며 천천히 감량해야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인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실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타바타 운동법, 황제 다이어트 등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전부 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다이어트는 수면, 운동, 식사 등 다양한 생활 속 요소들이 적절히 맞아 떨어질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체중 감량 성공 후도 마찬가지. 감량 후 체중을 유지하려면 현재 다이어트 방식의 문제점을 살피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개선해 가야 한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소 3가지와 해결법을 함께 알아보자.
▲ 수면 부족
충분한 수면은 피로 회복 뿐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 식사 포만감이 낮아져 과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가 만성이 되면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수행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중요한 건 하루에 7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침실 온도나 밝기, 소음 차단 등을 조절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도 신경을 써야한다.
▲ 자기와 맞지 않는 운동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지속가능성’이다. 아무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라도 자기와 맞지 않으면 장기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고강도 운동으로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면 요요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선택할 땐 당장의 다이어트 효과보단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를 살피는 게 되려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등 운동 시설의 1일 이용권을 통해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본 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조급한 마음
유튜브 등에선 한달만에 체중을 기적적으로 줄였다는 식의 문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요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다이어트에 따라붙기 마련인 조급증을 통제하려면 체중 이외의 결과에 집중하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일례로 애론 로즈베리 조지아주립대 교수는 체중 대신 허리둘레 감소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해보라고 권한 바 있다. 매일의 체중 증감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줄어드는 허리 둘레를 확인하며 다이어트의 동력을 얻으라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