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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끝짱] 이준석 “유승민, 대중 정치인으로 빨리 자리매김해야”

[시사끝짱]

■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소): 유승민 대표는 30년 전부터 이준석 최고 위원이 봐왔는데, 어떻습니까?  이준석 최고위원 (이): 유승민 대표는 본인이 어쨌든 사선으로 대구에서 선거를 치러왔기 때문에 지난번에는 무소속으로 한 번 나오기는 했지만 상당히 순탄한 선거를 계속 치러왔던 게 사실이거든요.  

“유승민의 정치 궤적, 도전용 아니었다”

이: 그러다 보니까 정치를 해온 지금까지의 궤적이 십몇 년 동안 16년 가까이 해온 궤적이 도전용이 아니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바른 정당이 나오고 나서 압축해가지고 도전적인 정치로 지금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 전에 약 1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에, 초기의 10년 가까이는. 소: 약간 도련님 같은 이미지가 있었죠?  이: 친박에 좌장이 김무성이었으면 그다음 친박에 거의 실질적인 일원각 또는 책사 역할을 했던 거니까. 제가 봤을 때는 그 시간 이후에 이제야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본인이 걷겠다는 거니까 그게 다르더라구요. 제가 보니까. 거꾸로 보면 황교안이나 아니면 문재인 같은 분들은 시작부터 대중 정치인이에요. 문재인 대통령은 시작을 대선후보로 했고 황교안 대표도, 대표로 시작했으니까.  소: 인물이 나자마자 대표가 됐으니까.   

“유승민, 대중 정치인으로 빨리 자리매김해야”

이: 그런데 유승민이라는 사람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내 대표연설하기 전까지는 유승민이 누군지 아는 국민이 전체의 10%도 안 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중 정치 노선으로의 전환의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느냐에서 저는 압축해서 배우고 있기는 하지만. 본인도 나이가 이제 60, 62인데. 제 생각에는 지금보다 빨리 습득해야 된다.  소: 그렇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거죠.  이: 대중 정치인으로의 자리매김을 빨리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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