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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괴로운 월요일 아침에서 탈출한 40대 자산가가 전하는 부의 로드맵 《끝없는 월요일》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 중에서 죽는 날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신간 《끝없는 월요일》의 저자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다 펜을 들었다. 저자는 계속 고민을 이어간다. “한 주만 버티면 달콤한 휴일이 찾아오지만, 주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 어김없이 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밥벌이를 위한 숙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멈출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속에서 근로소득으로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원하는 일을 선택하면서 살아갈 자유를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신간 《끝없는 월요일 : 월급쟁이를 탈출한 40대 자산가의 부자 수업》
신간 《끝없는 월요일 : 월급쟁이를 탈출한 40대 자산가의 부자 수업》
  저자는 이에 대한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책에서 풀어냈다. 2003년 삼성증권에서 공채 신입으로 시작해 씨티그룹, 제이피모건증권 등을 거친 채권 실무 전문가인 저자는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는 《끝없는 월요일》을 통해 부(副)의 기준과 자산가의 마음가짐, 보유 자산에 대한 객관적 측정 지표 등을 공개했다. 저자는 회사원 시절 정수기 물통을 갈고 수천 장의 복사를 반복하며 여느 신입사원과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러다 회의감을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서초역 부근에 순대국밥집을 개업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렇게 직장 생활에는 ‘잠시 멈춤’이 있었지만 자산을 불리려는 시도는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 그는 꾸준히 채권과 부동산, 주식 등의 투자를 통한 자산의 수익성 증대를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그 결과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월요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진짜 경제적 자유란 ‘노동 선택권’

저자는 책을 통해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기준이 ‘노동 선택권’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면 40억원대 강남 아파트를 가진 사람도 진짜 부자로 보기 어렵다고 한다. 자산이 모두 아파트에 묶여 있어 각종 세금과 유지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강남의 비싼 물가와 자녀 교육비, 생활비 등을 감당하려면 또다시 직장으로 출근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소유한 자산이 얼마든, 얼마나 대단한 아이디어가 있든 상관 없이 당장 돈을 벌기 위해 월요일 아침마다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면 월급쟁이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노동 선택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책에서 풀어냈다. 또 미래에 대한 확고한 계획과 실행을 통해 월요일을 선택할 수 있는 진짜 자유를 쟁취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부의 출발선에 서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 중 하나라면 책을 통해 부의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자 진율
저자 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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