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거르는 건 지양해야…폭식 위험 증가
운동의 열량 소모량 많지 않아…과도한 운동 지양
다이어트를 한 번에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설령 몸매 관리가 생업과 직결되는 연예인들이라 해도 여러 다이어트 방법론을 전전하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한다. 다이어트 시도 당시의 컨디션, 기분, 스트레스 수준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서 실패가 어느 정도 필연적이라 해도, 막상 체중이 늘면 당황하기 십상이다. 늘어난 체중을 되돌리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다만 일시적 체중 증가에 대한 대책 중에선 되려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다이어트 중 체중이 일시 증가했을 때 피해야 할 행동들을 알아본다.
▲ 식사 거르기
체중이 늘어난 걸 인지한 직후 식사부터 거르는 사람들이 있다. 섭취 열량을 대폭 줄여 증가한 체중을 되돌린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장기적으론 폭식 위험을 높여 되려 요요 위험 증가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 과도한 운동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열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다이어트에서 운동과 함께 식단 조절이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이유다. 따라서 일시 증가한 체중을 줄인다며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는 건 부상 위험을 높일 뿐, 다이어트엔 이렇다할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부상 위험이 적은 범위 내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미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체중이 늘었다면, 식단 조절 쪽에 좀 더 힘쓰는 게 바람직한 선택이다.
▲ 자책
뱃살과 군살이 불거진 몸매를 보며 과도하게 자책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이상향과 거리가 먼 몸매에 대한 무의식적 반응이지만, 다이어트 동기 부여 측면에서 의식적으로 자책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재의 몸매를 혐오하는 힘을 다이어트의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자책감은 장기적 측면에서 정신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도한 자책감이 우울감을 야기하고, 이 우울감을 달래고자 과·폭식 및 과음에 의존할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