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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식이제한이나 수면 부족이 원인일수도
근육량 증가 정체시엔 운동 ‘중량’ 늘려봐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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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의 중요성이 연일 강조되는 요즘이다. 최근엔 아예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을 질병처럼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근육의 효뇽이 단지 미용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생겨난 변화다.

개인의 근육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운동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근육량이 그대로라고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근육량 증가를 방해할 수 있는 의외의 생활 습관들을 알아본다.

▲ 극단적 식이제한

근육을 키우는 건 힘들다. 때문에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힘들게 키운 근육이 신체 곳곳에 또렷하게 드러나길 바란다. 여성들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처럼 우람한 근육을 원치 않을 뿐, 근육별로 선명히 구분된 신체를 갖고 싶어하는 건 다르지 않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극단적 식이제한이 동반되는 경우다. 식이제한이 엄격할수록 체중 감량엔 도움이 되지만, 정작 근육량도 함께 줄어들기 십상이다.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것 또한 엄연히 열량이 소모되는 행위여서다. 우리 신체를 현 상태로 간신히 유지할 정도의 열량만 섭취하면서 추가적인 근육 생성을 바라는 셈이다. 따라서 근육량을 늘리고자 할 땐 고단백이 기본이 된 충분한 양의 식사를 병행하는 게 원칙이다.

▲ 수면 부족

근육은 우리가 자는 동안 회복 및 성장한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할 경우, 운동한만큼의 근육량이 만들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충분한 양의 운동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크다.

▲ 운동량 부족

운동 초보자들에겐 모든 운동이 힘들다. 하지만 본인에겐 힘든 정도의 운동량이, 근육량 증가 측면에선 부족한 운동량일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운동 초보자들이 운동의 체감 열량 소모량을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따라서 장기간 근력 운동을 했음에도 근육량에 변화가 없다면, 운동량을 늘려보는 게 좋다. 이때 근력 운동의 ‘횟수’를 늘리기보단 ‘중량’을 늘리는 게 근육량 증가에 더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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