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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D-30, 빨라지는 대권 셈법
초·재선은 洪 막고, 洪은 尹 때리고
홍 의원의 복당에 난색을 표하는 이들은 국민의힘 초·재선 그룹이다.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김웅 의원을 필두로 이들은 홍 의원과 대척점에 섰다. 홍 의원이 당 쇄신과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들은 홍 의원 복당에 ‘도로 한국당’ 또는 ‘도로 탄핵당’의 꼬리표를 붙이고 반대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이들은 홍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면 윤 전 총장의 영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지난 5월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이 복당하는 순간부터 당이 시한폭탄을 안고 살게 되는데, 윤 전 총장이나 다른 유력 인사들이 이런 당에 오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홍 의원이) 들어와서 대선 경선하면 윤석열·안철수 등과 욕하며 치고받을 것이다. 중도층이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의 복당을 기점으로 당이 우클릭하는 인상을 준다면, 중도 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에 매력을 못 느낄 수 있다는 우려다.洪 저격에도 꿈쩍 않는 尹…洪 복당 멀어지나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이러한 움직임에 동요되지 않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 측과 가까운 인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을 ‘토끼굴’로 여긴다는 후문이다. 윤 전 총장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적폐 수사의 칼날을 들이밀었던 전력이 있는 만큼 그의 국민의힘 합류는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으나, 정작 당사자는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그냥 들어가서 접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의 복당 여부는 윤 전 총장의 입당과는 관계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 주변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입당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 출신인 윤 전 총장이 영남권인 국민의힘과 합당해 지역연대를 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이 이념을 뛰어넘은 지역간 대통합으로 정권 탈환에 성공한 것처럼, 윤 전 총장도 영남당에서 충청권 인사로 등판하는 구상을 짜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기 하루 전인 지난 3월3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하면서 시선을 모았다. 국민의힘이 ‘도로 영남당’으로 수렴하는 것도 윤 전 총장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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