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분석
아침식사, 집중력·기억력·학업 성적 향상에 도움

아침을 먹는 학생의 학업 성적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중·고생 6만여 명의 아침 식사 빈도와 학업 성취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안동시와 경북농식품연구원 등은 2014년 복주여중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연합뉴스)
안동시와 경북농식품연구원 등은 2014년 복주여중 앞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연합뉴스)
매주 하루도 빠짐없어 아침을 챙겨 먹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상 47.0%, 중 28.3%, 하 24.8%로 나타났다. 아침을 늘 먹지 않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상 31.0%, 중 27.9%, 하 41.1%로 집계됐다. 일주일에 4~6회 아침을 먹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매일 아침을 먹는 학생보다 낮았고, 주 1~3회 먹는 학생보다는 높았다.  

청소년기의 아침 식사는 성장·발달에 중요하고, 영양·건강뿐만 아니라 학업 수행능력과도 연관이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국내·외 연구에서도 아침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집중력·기억력·학업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남학생의 비율은 40.2%였다. 여학생의 아침 식사율은 33.4%에 그쳤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