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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우체국 이름에서 유래

인디언 거주지였던 세도나에 백인이 처음 정착한 때는 1876년 좀 톰슨이오크 크릭 캐니언에 오두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떠돌이가 아닌 첫 정착인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온 시어도 시나블리라는 독일계 부부로 1901년 땅을 80에이커 사들여 이주 했다.  새로 정착한 지역에서 시나블리는 자신의 성을 딴 ‘시나블리 우체국’을 만들어 연방 우정국에 신청했다. 얼마 후 그는 우체국으로부터 우체국 이름이 너무 길은 짧은 이름으로 신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적당한 이름을 찾던 시나블리는 아내 ‘세도나’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는데, 1902년 연방 우정국의 승인을 받아 공식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 후 작가이자 프로듀서로, 이곳에서 야생 생활을 즐기던 제인 그레이는 세도나에 대한 애정을 그의 유명한 책 <Call of the Canyon에 담았다. 1923년에 그레이는 역시 프로듀서인 제시 래스키에서 영화<Call of the Canyon>을 찍자고 제안했다. 이 영화가 성공하자 많은 사람들이 세도나의 아름다운 레드 록 카운티로 몰려들었다.  그때부터 수많은 영화가 여기서 촬영되었고 오늘날에는 세도나의 자연미를 배경으로 영화.광고.뮤직 비디오를 찍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버렸다.  백인들이 아주 하기 수천 년 전부터 여러 인디언 부족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팔라타키.시나구아 등 인디언 부족들은 세도나의 볼텍스를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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