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지름길이 있다. 부자들은 그지름길을안다. 학굥서는 가프쳐 주지 않는다.” (로버트 기요사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있다면 부자 아버지가 부자 이들을 가난한 아버지가 가난한 아들을 만든다는 사실인지 모른다. 실제로 사호에
나온 뒤의 삶은 그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인거부를 배출한 유태인의 전통과 미국 백만장자들의 사례를 보면 빈부(貧富)도
유전자처럼 대물림되는 세습 메커니즘이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빈부의 세습 메커니즘이 3백년전 봉건시대처럼 공고하지 않다. 부모로부터 땅이나 재산을 물려받아야 부자가 되는 시대는
아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만 알아내면 백만장자가 되려는 꿈을 이룰 수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저술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황금가지)를 보면 희망이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제록스사의 영어 사원등을
거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수백만 달러를 축적한 후
마흔일곱 살에 일찌감치 은퇴한 갑부이다. 지금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이라는 부재가 붙은 이 책은 국내에서 발간 20일 만에 5만 부 넘게 팔릴 정도로 장안의
화제다. IMF 터널을 지나오면서 ‘돈의 쓴맛’을 체험한 사람들에게 백만장자가 되는 지름길을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주식 시장과 인터넷
비즈니스를 통해 수백억원을 번 신흥재벌이 늘어나는 요즘 세태에서는 더욱 시선을 끌 만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30~40대 ‘가난한 아버지’의 가슴에 파고드는 이유는 돈에 대한 일반인의 상식을 뒤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가난한 아버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어서, 월급이 적어서, 돈에 관심이 없어서 가난하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로버트
기요사키는 돈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금융 지식이 없기 때문에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가난한 아버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없어서, 월급이 적어서, 돈에 관심이 없어서 가난하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로버트 기요사키는 돈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금융지식이 없기 때문에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체험을 털어놓으며 이 세상의 아버지를 부자 아버지와 가난한 아버지로 구분한다. 나누는 잣대는 돈에 대한 사각과 돈을
번 후에 관리하는 방법이다.
두 아버지가 있다. 교육을 많이 받아 지적인 아버지는 박사 학위까지 모든 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친 후 공무원이 되었다. 공무원
아버지는 상당한 월급을 받았지만 늘 금전적으로 고생하다 자식에게 이런 저런 청구서만 남겨주었다. 부자인 아버지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해지만 사업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어 자신의 가족과 자선 단체에, 그리고 교회에 수천만 달러를 남겼다.
문제는 금융
IQ..."자동차와 집은 부채다“ 가난한 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돈은 졸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은 직장을 구해야 한다.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을 피해라.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자 아버지는 다르게 말한다. “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새서 좋은 회사를 차려야 한다.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네가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수입이 높고 안정된 직장을 가징 아버지가 가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금융 IQ가없기 때문이다.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지못해
자산을 늘리지 않고 부채를 구분하지 못해 자산을 늘리지 않고 부채만 늘려가는 것이다. 자산이란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이나 지적
재산권?채권?등을 말한다. 가난한 아버지는 목돈이 생기면 제일 먼저 장만한 것이 자동차아 집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구입한 순간
반값으로 떨어지고, 집은 주동산 경기가 좋아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한 은행 융자금?재산세?관ㄹ비 따위 명목으로 주머니에서 돈을 빼갈
뿐이다. 자동차와 집은 돈을 벌어주지 않기 때문에 부채에 가깝다.
부자 아버지는 목돈을 모야 집이나 자동차를 사는 대신 주식이나 채권 같은 사산에 투자한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돈은 부자
아버지를 위해 24시간 일하면서 자산ㅇㄹ 불려준다. 그 자산이 벌어다 준 수입으로 집과 자동차를 산다.
자산을 키우는 것은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하다. 몇 년 동안 꾸준히 나무에 물을 주면 나무가 뿔를 충분히 깊게 내린다. 이렇게
되면 나무는 사람이 쉴 그늘을 제공한다. 성장한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듯 일정한 수준의 자산을 축적하면 그 자산은 스스로 성장 햐며 돈을
벌어준다.
가난한 아버지는 노동의대가로 받은 월급을 손에 쥐기도 전에 그 돈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빼앗기고, 자신의 돈으로 자동차 보험을 들고,
기름 값을 낸다. 월급 봉투를 받을 때마다 세금 공제가 너무 많고, 열심히 일해 봉급이 높아질수록 공제금액도 많아지는 이 시대 가난한 아버지들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부자 아버지는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안다. 때문에 자기 회사를 세워 밥값?기름값?물품 구입비등 대부분의 지출을 회사
경비로 처리한다. 또 이를 이용해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감면 받기 때문에 가난한 아버지보다 세금을 적게 낸다. 이것이 부자와 가난뱅이의
차이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주장이 모든 사람에게 호소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고 인터넷 서점에 글을 올린 유수정씨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른 것은 배제하고 돈에만 중점을 두는 저자의 삶은 편협하다”(yahdahae)라고 비판한다. 유수정씨가 지적한 것처럼 돈이 모든
이의 삶의 잣대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돈에 연연하지 않으며 살고 싶은 사람이라 하더라고 돈에 대한 부자들의 시각과 돈을 관리하는 방법만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부자 아버지는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친다 “나는 교육수준이 높다. 나는 회사에 매인 몸이다. 나는 아들을 하나 둔 아빠다.
거기다 나는 비정상으로 일에 매여 산다. 금융에 대한 감각이 없어 항아리에 월급을 넣어두고 꺼내쓴다...어쩌면 나 자신이 가난한 아빠의 원형이
아닌지...”(vaniice), 인터넷 서점에 글을 올린 이장영씨 처럼 이 시대를 사는 대다수 아버지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보면서 자기가
가난한 아버지의 원형이 아닐까 반문한다. 그리고 부자 아버지가 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메고 모험을 할지, 가난한 아버지로 남을지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부자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을 자녀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부자들은 자녀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고, 이 비밀을 일찍부터 깨달은 부자의 자녀는 아버지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한다.
경제적 자립심과 금융 지식을 일찍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세계적인 부호 민족 유태인의 전통과도 일치한다. “정원의 잔디 깍기를 거들면
10달러, 아침에 우유를 가져다주면 1달러, 신문을 사오면 2달러라는 식으로 일의 분량에 따라 용돈을 주는 액수를 달리한다. 어느 아이가 하든지
액수는 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특혜란 없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다.”(<유태인의 상술>)
유태인은 생활 속에서 경제 감각을 배우고 자립심을 키웠기에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 유태인 연구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후지다 덴의
주장이다.
20년 동안 미국의 백만장자 3백만 면을 연구한 토머스 스탠리도 자녀에게 경제적 자립심을 심어 주고, 금융 지식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백만장자의 3분의 2d상은 대학 학비 외에 부모로부터 어떠한 경제적 원조를 받지 않았다. 자녀에게 혼자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수백만 달러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낫다. 아무리 부자 아버지라도 자식에게 부를 축적하는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재산만 상속한다면
있는 재산까지 모두 잃는다.”(<백만장자가 되는 법>)
물고기만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낚는 법을 함께 가르치는 것이 부가 세습되는 메커니즘의 비밀이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