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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뉴스]
한국인의 보훈의식지수는 평균 66.7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국가보훈처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 조사에서 나왔다. 보훈 대상자와 단체에 대한 인식, 보훈
대상자 방문 및 자원봉사 참여의사 등 네 분야 15개 항목을 질문했다. 지난해에는 62.5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몇 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국적 포기 논란 때문인지 대한민국 국적에 대한 자긍심이 77.3점으로
지난해(67.6점)보다 크게 상승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보훈의식지수가 높고, 직업군에서는 농·임·어업 종사자의 보훈의식지수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 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의 행적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김
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이해도는 각각 73.7점과 72.2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런데 응답자의 6.8%와 8.1%는 김 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말만 들어본 정도’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