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베스트셀러]
이맘때 할인 매장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은 스포츠용품 코너다. 날씨가 따뜻해져 나들이 겸 야외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장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용품은 인라인 스케이트였다.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주 이마트 스포츠용품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자전거였다. 베스트 셀러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자전거가 차지했다. 이마트 김자영 대리는 “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살 사람은 거의 다 샀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대신 자전거를 장만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 늘고 있다.
자전거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는 제품은 접이식 자전거이다. 접이식 자전거는 차 트렁크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운반하기 쉽다. 트렁크에
싣고 근교나 강변으로 나가 타기에 좋다. 아파트 거주자에게는 보관할 때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1위를 차지한 삼천리
‘니키DX20’은 승차감이 좋고, 제동력이 좋은 켈리퍼 밴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인기가 높다. 페달을 좌우로 접을 수 있고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가볍다는 것도 호감을 산다.
자전거는 온 가족이 탈 때 재미가 배가된다. 2위는 스마일 어린이용 자전거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여아용으로
차체를 낮게 설계해 타고 내리기 편하게 제작되었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자전거 앞에 짐 싣는 바구니를 달았다. 자전거 바퀴 색깔까지
분홍색으로 통일해 ‘분홍공주’들의 마음을 쏙 빼앗는 데 성공했다. 성장 단계에 따라 16인치(4~5세), 18인치(6~7세),
20인치(8~10세)로 구분되어 있다. 자전거를 배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놀이 삼아 탈 수 있는 킥보드가 인기다.
3위는 알루미늄과
스틸 소재인 MTB 자전거 스트라이크 DX24가 차지했다. 알루미늄 V-브레이크를 적용하고, 21단 변속 기능에 듀얼 칼라 타이어를 사용해
멋스럽다.
신세계 이마트 베스트셀링 상품
1위 삼천리 니키DX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