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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와 저소득층 후원…임직원 기부금만큼 회사도 출연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진행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ESG 활동의 일환으로 푸른 동구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산책로 조성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제철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화도진공원에 배롱나무 1400그루와 영산홍 3100그루, 맥문동 5300본, 황벚꽃나무 1주를 심었다. 또 송현동 인근에 왕벚꽃나무 52주를 식재하고, 어린이교통공원과 인천교 녹지에 각각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또 올해 11월에 5000만원 상당의 행복나눔식권을 동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복나눔식권은 1가구당 5만원씩 1000가구에 전달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행복나눔식권 후원 사업은 동구의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 연말에 쌀 나누기 행사도 추진한다. 임직원들이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적립한 금액만큼 회사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34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1400포를 전달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설과 추석 명절에는 현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하고,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구입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들이 2022년에 진행된 ‘푸른 동구 만들기 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들이 2022년에 진행된 ‘푸른 동구 만들기 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인천하늘수’ 수해 피해 지역에 1만병 지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집중호우로 식수난을 겪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인천하늘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인천하늘수’는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 용도로 사용하는 인천의 수돗물이다. 인천시는 지원을 위해 인천하늘수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해 지원 물량을 준비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절실한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가뭄이 든 남부지역에 1만3000병의 인천하늘수를 지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

인천시는 군·구 동물보호센터 동물들에 대한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반려 동물을 보호하고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세우기 위해 건립된다. 인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보호 관련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무료화 된 문학터널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2025년 하반기 복지문화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복지문화센터에서는 동물들에 대한 사회화 교육,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을 마친 후 입양을 진행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5788마리의 유기 동물이 발생했으며, 그중 35%가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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