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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대부분 서랍 속에 들어갔던 마스크들이 다시 꺼내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다. 7월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6∼22일) 코로나19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하루 확진자는 7월19일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4만7029명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등 8월부터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는 준비 작업에 들어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면 현행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되고,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시행으로 병원급 이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권고로 전환된다. 무엇보다 현재 무료인 검사비와 치료비가 자비 부담으로 바뀐다. 사진은 7월27일 오전의 서울역 역사 풍경이다.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행길에 나서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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