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의 시행과 함께 다시 늘어난 술자리. 간만에 모인 반가움에 여기저기서 과음을 하는사이 간의 피로도는 쌓여만 간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만큼 상태 악화에 따른 이상 증세가 없을 뿐더러, 간에 독소가 쌓이면 만성 피로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애주가들의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절주 및 금주지만, 해독 효능이 있는 자연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간 해독을 돕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마늘
섭취시 수많은 건강상 이득을 누릴 수 있는 마늘. 마늘이 지닌 수많은 효능 중 하나가 바로 간 해독 효능이다. 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니움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두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마늘에 들어있는 황 성분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아울러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혈중 지방 성분) 수치가 감소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 자몽
자몽에 풍부한 비타민 C와 글루타티온은 간의 자연 정화 과정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특히 글루타티온은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단백질이어서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자몽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호두
호두를 비롯한 일부 견과류에 함유된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서,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호두에 함유된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성분 역시 해독 작용에 관여해 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