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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차 접종자 15% 육박…상반기 목표 조기 달성 전망
IT환경과 높은 활용도, 체계화 된 행정·의료, 시민 의식 등 종합 작용
진격의 백신 접종…너도나도 "먼저 맞자"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87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가 백신을 맞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28만 명으로 인구 대비 4.4% 수준이다. 현재까지 잔여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47만2100명이다. 위탁의료기관에서 2만6517명, 네이버·카카오앱을 이용한 당일 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9109명이다. 정부는 사전 예약자 대부분이 접종을 하고 있는 데다 잔여백신 접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내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한국이 가진 ▲발달된 IT 환경과 시민들의 높은 활용도 ▲체계화 된 의료 시스템과 인력 ▲정보 개방 및 접근성 ▲방역 행정에 대한 신뢰감 ▲공동체 의식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의 접종률은 요양시설 등 우선 대상자에 대한 1차 접종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 일반 접종으로 전환되면서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였지만, 잔여 백신에 한해 일반인도 예약이 가능해지고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한 당일 예약까지 풀리면서 본격 궤도에 올랐다."7월 말 이후 백신효과, 유행 줄어들 듯"
정부는 백신 접종 추이를 지켜보면서 7월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막바지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와 집합금지 등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인센티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접종자는 가족간 모임에서 인원 제한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는 사적 모임까지 인원 제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더해 각 지자체와 민간에서도 인센티브를 발빠르게 적용하며 접종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효과는 7월 말 이후 가시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15% 내외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태"라며 "전체 유행을 축소할 정도 면역 형성은 아직 되지 않은 상태로 보고 있지만, 치명률과 위중증환자의 발생이 줄어드는 위험도가 떨어지는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25%, 고령층 등 1300만 명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7~9월 동안 예방접종이 전개되면서 어느 정도 효과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7월 말부터 8월 초 이후 시점부터는 전체 유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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