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저널·여울돌·SK와이번스 공동 주최 ‘쉘위워크’ 페스티벌 9월29일 열려
한 걸음 내딛는 것만으로도 아픈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 ‘쉘위워크’를 통해서다. 오는 9월29일 희귀난치병 아동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여울돌과 SK와이번스, 시사저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따뜻한하루가 주관을 맡은 ‘2018 쉘위워크(Shall we walk)’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쉘위워크는 6년째 이어지는 걷기 대회다. 수익금은 전액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아픈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 기부가 된다. ‘2018 쉘위워크’에선 지난해에 이어 수익금을 희귀난치병 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희귀난치병은 치료제가 없거나 매우 비싸 후원이 절실하다.
이번 행사는 SK와이번스 ‘희망더하기’ 캠페인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희망더하기는 SK와이번스가 2016 시즌부터 추진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엔 힐만 감독과 김광현 선수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르던 머리를 기부하면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뜻은 쉘위워크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8 쉘위워크’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그 이유에서다. 참가자들은 3100평에 달하는 인천 문학 경기장(주 경기장)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9월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희귀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천원의 기부 & 가족피크닉’이다. 1부에선 1000원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맛있는 푸드 트럭, 미니올림픽이 마련됐다. 천연 잔디구장에선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어 환우 가족들과 함께 3km를 걷고 난 뒤, 2부 순서로 콘서트가 열린다. SK치어리딩으로 첫 문을 여는 콘서트에는 가수 효린과 바다, 김장훈이 함께한다. 마지막엔 SK와이번스가 준비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상당의 럭키백이 제공된다. 갤럭시 노트9, 2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사은품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3세 이하 무료입장, 초등학생까지는 5000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시사저널은 2013년엔 장애아동에게 전동휠체어를 지원했고, 이듬해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을 후원했다. 2015~16년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병원을 건립하는 데 쓰였다.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티켓은 쉘위워크 홈페이지(shallwewalk.or.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작은 관심으로 후원이 절실한 아픈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