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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용 차량 및 오토바이 800여 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구청, 주민센터 등의 관용차량과, 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 및 단체는 시험장 주변의 교통질서 유지와 함께 수험생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는 등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시험전날인 15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은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예비소집일에 수험장을 미리 방문해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정류소, 도보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17시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2개 시험장에서 12만7000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