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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
조선시대 선비와 기생은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고 문학가이자 예술가들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이들이 남긴 흥미로운 사랑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많은 감동을 더해 준다. 그 사랑이 남긴 주옥같은 시들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에게도 큰 감동과 재미, 멋을 던져준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송강 정철 등 당대 유학자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1004번의 파르티타
바흐의 파르티타 2번 d단조를 제목으로 총 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는 소설이다.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온 10대 소녀가 성장의 의미를 성찰한 ‘선긋기’부터, 부모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데다 친구라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해 죽음을 생각하는 소년이 주인공인 ‘1004번의 파르티타’까지를 신인작가 이은희는 세심하게 표현해 냈다.공자가 만든 세상
타임, 월스트리트저널의 특파원으로 20년 가까이 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지은이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유교적인 나라’로 꼽는다. 원조 국가인 중국을 제치고 유교문화의 대표가 된 한국에서 ‘유교적’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공자에 대해 편견 없이 본 현대적인 보고서라는 점에서 통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1·2·3
세계 최강대국을 꿈꾸는 오늘날 중국은 덩샤오핑 시대가 이룬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정치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덩샤오핑 시대를 ‘개혁과 개방’ ‘파벌과 투쟁’ ‘톈안먼(天安門) 사건’으로 분리해 분석했다. 오늘날 중국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시진핑과 리커창도 사상적 토대는 결국 덩샤오핑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