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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바우'로 더 잘 알려진 金星煥화백(58)의 회화전이 6월18일부터 24일가지 현대미술관(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5층)에서 열린다.

 개인전을 여섯번이나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화가의 회화전'은 여전히 생소하게 비치는 일면이 있긴 하지만 전시회 때마다 더 관심을 보일 만큼 '관목'을 지니고 있다. 30여년 전부터 화선지의 매력에 끄려 풍경,동물,화초를 그려온 김화백은 지금까지 2백여종의 화선지를 써봤지만 아직까지 손에 맞는 것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깐깐한 성품.

 이번 전시회에는 집마당 화초와 관악산의 山水를 담은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

 김화백은 “매일 신문만화를 그리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그림으로 풀고 있다'면서 '역시 즐거운 것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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