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신설과 함께 제23대 국립극장장으로 취임한 尹鐸씨는 “국립극장을
새로운 창작예술활동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의욕이 대단하다. 또한 “예술전문분야에 관한 부족한 부분은 예술인과의 폭넓은 대화로 메워나가겠다”면서
취임하자마자 국립극장 산하 6개 단체의 연습실을 찾아가 연습과정을 지켜보는 열의를 보이기도. 전남 해남 출신인 尹극장장은 30년간
방송관리국장, 국립현대미술관장, 국립영화제작소장, 駐日 문화원장등을 역임하면서 문화행정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정년을 4년 앞두고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맡았다는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명실공히 국민생활속에 파고드는
국립극장을 꾸려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