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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하나가 된 힘은 과연 강했다. 탁구단일팀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뭉치면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교훈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코리아팀은 지난 3월25일 푸른색 한반도기가 나부끼는 도쿄나리타고항에서부터 하나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40일간의 ?동훈련으로 분단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첫 단일팀이라는 중압감과 호흡의 불일치를 ‘통일훈련’으로 금방 극복한 것이다.

 코리아팀은 분단 46년을 극복 할 수 있는 값진 계기를 만들었다. 코리아팀의 성과는 오는 6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단일팀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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