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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에 창간된 종합 주간지.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언론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기업 광고와
가두 판매를 통한 판매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 정기 독자 중심의 영업 방침을 채택하고 있다.
슈칸 긴요비는 창간 이래 평화·환경·인권·미디어 문제 등을 중심으로 사회 문제를 폭넓게 다루어 왔다.
1999년에는 인기 연재물 <팔려서는 안될 것들>을 단행본으로 출간해 판매 부수 2백만 부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평상시
소비자들이 사는 먹거리, 생활 용품, 독성, 과장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으로, 이는 평소 광고에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금요일’을 뜻하는 ‘긴요비’라는 이름은, 초대 편집 위원 중 한 사람이었던
구노 오사무(久野 收●작고)가 작명했다. 1935년 파시즘에 저항하기 위해 창간되었던 프랑스의 잡지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슈칸 긴요비는 2003년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들을 북한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취재·보도해 일본 국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발행 부수는 3만부로서, 작지만 매우 탄탄한 독자층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