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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오세훈 변호사
지난해 6월 철인3종 경기대회에서 완주해 눈길을 모은 ‘마라톤맨’ 오세훈 변호사(44·전 한나라당
의원)가 이번에는 환경 마라톤 홍보에 나섰다. 그는 4월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회 환경 마라톤 축제 ‘자연아 사랑해’에
참가한다.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이 마라톤 대회는 기록을 다투는 시합이라기보다 환경 축제
성격이 강하다. 하프 종목 외에 10km 달리기와 3km 걷기 종목도 있어 가족 단위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 마라톤답게 주최측은 대회
진행에 쓰인 급수용 컵은 수거해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 환경 퍼포먼스 같은 이벤트도 벌어진다.
이 대회 지도위원이기도 한 오변호사는 “행사 취지가 마음에 들어 참여하고 있다. 옛 난지도
일대를 뛰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