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동, 일주일에 1~2일 쉬는 편이 효율 높아
운동한다고 과식·신체활동 줄이면 효과 ‘반감’

일주일에 1~2일 쉬면서 운동하면 근섬유 회복돼 근육운동의 효율이 높아진다.  ⓒfreepik
일주일에 1~2일 쉬면서 운동하면 근섬유 회복돼 근육운동의 효율이 높아진다. ⓒfreepik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운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운동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도 많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뭐가 더 중요할까?

운동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이 모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유산소운동은 건강한 심장을 비롯해 혈압과 혈당 조절을 돕는다. 이런 이점은 근력운동과 결합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  근력운동은 근육과 뼈를 강화해,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자세를 바르게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근육은 신진대사 증진에 기여해 다시 유산소운동을 돕는다. 일주일에 150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매일 해야 할까?

튼튼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복이 필수적이다. 근력운동 후에는 근육 섬유의 파괴로 인해 근육이 고갈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운동을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쉬면서 근섬유가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근육은 더 많이 붙게 된다. 또 근육 섬유의 회복을 위해 근육운동 후 2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운동하면 과식해도 될까?

사실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는 쉽지 않다. 감자튀김을 먹은 뒤 운동을 통해 그 칼로리를 태우려면 거의 2시간 동안 걸어야 한다. 과식한 뒤 운동으로 에너지를 태우겠다는 생각 대신,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긴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운동보다는 칼로리 섭취 자체를 제한하는 편이 낫다.  

운동하면,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될까?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을 하더라도 신체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떨어뜨린다. 또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근육부터 동맥에 이르는 모든 부위에 경직을 초래한다. 지나치게 비활동적 생활은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별개로 오래 앉아 있었다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집에서라면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일 역시 가벼운 신체활동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