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정례회 소방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안전위원회 고대영 의원(영도구1)은 "시내 308개 고시원 중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고시원이 140개소(45.4%)에 달한다"며 고시원을 비롯한 화재 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비롯해 시민들의 소방서비스 제고를 위해 소방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서울시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고시원을 중심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도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에 대해 적절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동절기를 맞아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현재 부산시에는 소방공무원 2873명의 1인당 담당인구가 1만 3115명이고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이 30%에 달한다"며 대시민 소방서비스 제고를 위해 소방인력 확충과 노후건축물의 시설 개보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대영 의원은 "재정여건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지방별로 소방력 격차가 큰 만큼 부산시는 시민의 안전확보 및 소방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라도 소방인력 및 소방인프라 확충에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에 소재한 다중이용업소는 1만 3275개소로 최근 3년간 126건(인명피해 21명, 재산피해 4억 2400만원)의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시,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 박차 한국-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2012년부터 1년 프로젝트 단위로 시행한 단편영화제작워크숍 한국-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을 확장해 프로그램 기반의 2개년 사업으로 기획한 첫 번째 사업이다.올해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이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싱가포르영상위원회,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가 주관해 영화제작 워크숍 설명회 형식으로 구성됐다.한국과 ASEAN 10개국에서 선발된 22명의 FLY2018 교육생들은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시나리오 각색, 로케이션 스카우팅, 캐스팅 오디션, 촬영, 후반작업 등 영화제작의 전 과정에 투입돼 단편영화 2편을 제작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각 분야(연출, 촬영, 음악, 편집, 제작) 심화 강의, 연출·촬영 강사진 작품 시사 및 대화, 마스터클래스, 졸업시사, 졸업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연출 강사로는 한국 신동석 감독과 싱가포르 차이 이 웨이 감독이 선정됐다. 촬영 강사는 한국 엄혜정 감독과 싱가포르 데릭 루 촬영감독이 참여한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에릭 쿠 감독(Eric KHOO)도 마스터클래스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 부산영상위원회
◇ 부산경찰청 과학수사 국민만족도 전국 1위 달성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는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경찰과학수사 국민 만족도’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범죄현장에서 피해를 당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과학수사분야의 국민만족도를 조사, 분석해 현장 과학수사요원의 의식변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현장 과학수사요원과 실제 접촉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과학수사요원의 출동 신속성, 응대 태도, 친절성, 전문성 및 경찰 과학수사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 등이었으며 부산청은 종합 81.7점 (친절성 84.0점, 전문성 84.2점, 신속성 82.9점)을 받아 전국 최고 과학수사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흥우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앞으로도 불만족 요인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공감받는 과학수사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가 국민만족도 전국 1위에 올랐다 ⓒ 부산경찰청◇ 부산 중구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개최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2월 1일부터 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 광복로 일대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 유엔해비타트(UN Havitat, 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 선정 2014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개막식은 12월 1일 오후7시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조명 점등과 함께 열린다. ‘기쁨 터지네 부산!’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 근대역사관,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축제 주제에 맞는 트리장식과 함께 여러 가지 포토존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축제의 꽃인 높이 20m의 크리스마스 메인트리는 볼 트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천공부분도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레이저쇼를 접목한다. 축제 10주년을 맞아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연계, 트리축제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하여 여러 가지 모티브를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각종 장식물,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광복로를 찾는 시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민참여행사로 메인무대에서 데일리콘서트가 펼쳐지고, 메리크리스마스Day, 소망트리, 옥션! 광복로크리스마스,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또한 성탄음악회와 캐롤송 경연대회 등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