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000명 상대로 설문조사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 조사를 보면 지난 29년간 한국 사회가 어떤 질곡을 거쳤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올해 역시도 시사저널은 전문가 1000명에게 지금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지 물었다. 조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고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에 맡겼다.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 정치·경제·사회·문화는 여전히 ‘격동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탄핵정국과 장미 대선을 거쳐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최근 국내외 여러 곳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에 2인3각 경기처럼 호흡을 맞춰야 할 정책 부처는 혼선을 거듭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가 ‘기대’였다면 올해 ‘실망’으로 돌아선 의견도 있다.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2018년 지금,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인물이 맞을까. 한 페이지를 넘겨보면 그 답이 나온다.
시사저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는 1989년 창간호부터 올해까지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에서 각 1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사저널은 국내 최고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 735명, 여자 265명이 설문에 참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30대 204명, 40대 362명, 50대 338명이었으며, 60대~60대 이상은 96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기간은 8월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방법은 리스트를 이용한 전화 여론조사가 채택됐다.
칸타퍼블릭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물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경제관료 △가장 영향력 있는, 신뢰하는, 열독하는 언론매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종교인, NGO 지도자, 국제인물, 문화예술인, 방송·연예계 인물, 스포츠계 인물 등을 물었다. 각 부문 전문가들에게 3명씩 뽑아 달라고 요청해 얻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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