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게 최고”,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 업체인 파이널데이터 이채홍 사장(36)은 이것이 결코 자화자찬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사장은 무슨 근거로 이런 주장을 거침없이 하는 것일까
파이널데이터 사는 1999년 8월 일본 후지쓰 그룹의 알파오메가소프트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는데, 이 회사는 일본어판
파이널데이터 제품 포장에 ‘데이터복구 소프트웨어 세계 No.1'이라는 마크를 넣었다. 세게적으로 뛰어난 제품만을 엄선해 파는, 콧대 높기로
소문난 이호사로부터 최상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파이널데이터의 기술력은 이미 평가가 끝나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컴퓨터 잡지<PC월드>는 ‘세계 10대
윈도툴(Tool)로 파이널데이터를 선정하는데 인터넷 잡지 <지디넷>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게도 최고 등급인 별다섯을 따냈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사장은 ’내 생명만큼 소중한 데이터를 살려냈다‘는 따위의 감사 편지를 수백통 받았다. 상복도 터졌다.
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소프트우어 대상과 소프트웨어 진흥표창을 방았다 또 벤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사업자원주로부터 ’대한민국10대 신기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9년 7월에 출범한, 직원10ud의 미니기업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기업이 만든 파이널데이터라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실수나 바이러스등으로 손상된 데이터를 살려내는 데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다. 우선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미국 온트랙 사의 소프트웨어 '티라미수‘는 윈도가 아닌 도스 환경에서만 사용사용이 가능하고 복구 고정도 복잡하다 반면
파이널데이터는그들 하 수 이으면, 무수한 손상 파일 가운데 중요한 파일을 먼저 찾을 수도 이다 한국에 앉아서 미국에 있는 컴퓨터의 손상된 파일을
사련는 원격 무선복구 기능도 있다. 이런 신기술들이 이채홍 사장이 파이널데이터와 비교디는 상품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앉아서 판매망 뚫는 글러벌 마케팅 구사 파이널데이터가 데이터 복구율.안전성.간편성.속도 따위에서 강점ㅇ있다보니 앉아 있어도
장사가된다. 이사장은 저마다 자기를 독점 판매업체로 해 달라는 세계 유수 유통업체들의 요청에 여유 만만하다. 이사장은 이들에게 제품만 공급할 뿐
디자인과 마케팅비용을 일절 들이지 않으며 법률적 책임도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25~30%씩로열티를 챙긴다.
이놀라운 성과는 물론 파이널뎅터의기술력에서 나온다. 데이터 복구 소프트우어를 만들려면 모든 프로그램의 주조와 파일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마크로소프트 등 컴퓨터 운영 체게를 만들어내는회사들은 이 리소스를철젛 비밀에 부치고 있다. d사장은 “전세게 어느 서점에도 데이터복구에
대한 책은없다. 우리는정말 무에서 시작해 유를창조해다고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이회사의 기업 가치가 엄청날 것이라는 계산은금세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미개척 분야인데이터 복구 소프트우어에서 이미
파이널데이는 최강자로 떠올랐다.
미래는 유망하다 못해 장밋빛이다 디지털 환경이 성숙하면 할 수록 데이터 자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파이널 데이터에
e한 수요 역시 폭증하게 되 있다. 이사장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두 가지 파일만이 존재한다. 하나는 이미 데니터가 손상된 파일, 다른 하나는
손상될 과일, 케다가이 사업은 매출액 대비 순익이무려 80~90나되는 초고부가가치 서업ㅇ다. 이쯤괴면 일짜리는 표현도 모자란다.
최근 이사장은 전세계 해커들을 공포에 떨게 할 ‘하이널트랙닥컴’이라는 또 하나의야심작을 선보였다 이해커 추적
프로그램앞에서 해커들은 ‘꼼짝마라’이다. 그의 10년후 포부는 무척 야무지다. “오직 우리의 관심은 기술이다. 10년 동안 세계 최강 아이템을
10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