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올 상반기 고용률 ‘전국최고’
을지연습 땀 ‘뻘뻘’ 공무원들 격려한 군민 ‘훈훈’
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3158톤급의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화물적재 25t)를 운영하는 대저페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저페리 익스프레스 클럽(제휴사 할인)', '4인이상 동행 시 좌석 업그레이드', '울릉주민 쿠폰 이벤트', '울릉주민 무제한 정기권 발행' 등이다.
대저페리 익스프레스 클럽과 4인이상 동행 시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울릉도 여행시 렌트카와 숙박, 여가, 기념품 등을 제휴사를 통해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이들이 4인이상 동행 시, 예약 좌석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대저페리는 매년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선사이용 감사이벤트를 열어 경품추천을 진행한다. 포항→울릉 편도 이용 2회 시, 한 차례 무료 탑승이 가능하고, 선박이용을 15차례 하면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저페리는 오는 9월 한달간 ‘취항 1주년 울릉주민 감사 이벤트’ 의 일환으로 주민 무제한 정기 이용권도 선보일 방침이다.
◇ 울릉군, 올 상반기 고용률 ‘전국최고’
경북 울릉군이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를 통틀어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에 따르면, 군 지역의 취업자는 21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9.3%로 0.6%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경북 울릉군(82.5%), 전남 신안군(79.0%), 전북 장수군(78.6%)의 고용률이 높았다.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10년 동안 울릉군이 반기별 고용률 선두에서 밀려난 건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였을 뿐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 모두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 삶의 질이 높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광역시의 구 지역 취업자는 1161만2000명으로 18만명 늘었다. 고용률은 1년 새 0.7%포인트 상승해 59.0%를 기록했다. 고용률 상위 지역은 인천 옹진군(75.9%), 대구 군위군(73.6%), 부산 강서구(69.3%) 등 순이었다.
지난 4월 기준 시 지역 취업자는 1401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만 1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2.3%로 0.4% 상승했다. 제주 서귀포시(72.0%), 충남 당진시(70.9%), 전북 남원시(68.9%) 등에서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높았다.
◇ 을지연습 땀 ‘뻘뻘’ 공무원들 격려한 군민 ‘훈훈’
을지연습중인 울릉군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주민이 햄버거를 나눠 화재다. 선행의 주인공은 홍준기(52) 씨. 홍씨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울릉 한마음회관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국가안보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햄버거 200개와 음료를 전달했다.
이날 햄버거와 음료를 받은 현장 근무자들은 큰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홍씨는 "을지연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과 무더운 여름, 불철주야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시는 지역 내 모든 공직자 분들께 미력하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직자들을 격려해주시고 나눔의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