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라는 역사적 기록을 썼습니다!” 7월26일부터 시작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의 초반 기세가 파죽지세다.

대표팀은 대회 7일째인 8월1일까지 금메달 6개에 은·동메달을 각각 3개씩 추가했다. 당초 대한체육협회에서 내세웠던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 목표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특히 여자 양궁 대표팀은 7월29일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중국을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큰 사진, 왼쪽부터 임시현·전훈영·남수현 선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단체전 종목이 도입된 후 지금까지 어느 나라에도 금메달을 내주지 않은 것이다.

대회 과정에서 대표팀이 보여준 개성 있는 모습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사격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 선수(위 왼쪽 사진)는 16세의 최연소 나이에도 경기 중 미동조차 없는 포커페이스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펜싱 사브르에서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2관왕’에 오른 오상욱 선수(위 오른쪽 사진)도 경기 직후 포효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