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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1.09…1 이상이면 유행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503명 발생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00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0을 넘으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4751명 늘어 누적 2524만42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431명)보다 680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4일(2만3574명)에 비해서는 1177명 증가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832명→2만1456명→1만1026명→3만3224명→2만9498명→2만5431명→2만4751명으로, 일평균 2만4031명이다.

이르면 다음 달 초중순이나 12월 초에 본격적인 재유행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 만에 1을 넘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이날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전날(53명)보다 7명 많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469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33명으로 전날(249명)보다 16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0명으로 직전일(23명)보다 7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895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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