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명장들의 향연,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
극장용 장편 휴먼스포츠다큐멘터리 ‘스마일링 자키’가 10월 29일부터 2일간 경남 통영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촬영된다.
다큐멘터리 ‘스마일링 자키’는 힘든 훈련과 시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짓는 주인공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겪는 승리와 패배의 감정들을 친밀한 카메라로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다.
한국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질 승마기수 안토니오가 같은 고향 출신의 브라질 영화감독 구토 파렌테와 공동연출자 오현주 감독을 만나면서 촬영으로 이어졌다.
영화는 바쁜 선수 생활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던 안토니오 선수에게 가족 여행을 선사하고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촬영지로 통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수영과 낚시를 좋아하는 주인공 안토니오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마일링 자키’는 2020년 상반기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한·중·일 대표 도자기 한자리에,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및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분청도자기축제는 지역 90여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경남지역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다.
시는 2019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진입을 목표로 매년 축제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김해 출신 여류도공 백파선(1560 ~ 1656)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고 축제 장소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까지 확대했다.
또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은 소중한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중국 고대 무역 자기의 대표 산지인 경덕진 도예인들이 참여해 경덕진 도자 전시판매와 함께 중국 도자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분청사기의 다양성을 체험하며 생활 속에 피어나는 분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0월 24일 오전 대학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1·2학년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 과정인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고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는 40명의 학생이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하며 촛불 점화 및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으며,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경남간호사회 박형숙 회장 및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남경 총장은 “인간의 과학기술이 인공지능을 만들고, 그 인공지능이 인간의 환경을 지배하는 세상이 됐다. 하지만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사람의 마음은 다스릴 수 없고, 사랑의 스킨십은 대신할 수 없다”며 “여러분의 따듯한 손길만이 아프고 병든 이웃을 치유할 수 있는 이유다” 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유재복 교수는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마음속에 새기고 임상실습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과기대 간호학과는 2012년에 신설됐으며,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과 100%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 경상남도, 몽골 의료시장 본격 공략
경상남도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유치활동에는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방문단장으로 한 경상남도 방문단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신세계로병원, 세종내과영상의학의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방문단은 먼저 지난 24일 울란바토르 더블루스카이 호텔에서 글로벌화된 의료관광 시대를 맞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정책 및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몽골 보건부, 몽골 국립 제1병원 및 제2병원, 국립의과대학교 부속병원 등 11개 몽골 의료기관과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5개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방문단장인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몽골은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기술이전 요구 또한 높아 의료의 신(新)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면서 “지난해 MOU 체결에 이어진 이번 홍보 활동이 상호간 신뢰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