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극적 성공, 과거는 잊자”

    내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보수 진영에서 먼저 단일화 고비를 넘게 됨에 따라 진보 진영의 긴장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의원이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통대위는 조 전 의원과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에 대해 지난 21일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대위는
  • “배 가라앉는데” “시간낭비”…尹-韓 만찬에 여 ‘한숨’, 야 ‘맹폭’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24일) 만찬 회동을 두고 여야 모두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 성과’만을 설명했을 뿐, 정치권 진앙인 ‘의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은 식사 테이블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한 대표가 요청한 독대 제안도 대통령실이 거부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식사 정치’에 대한 여당 지도부 내 불만도 커져가는 모습이다.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은 90분가량 이뤄졌다. 이날 만찬은
  •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의미는…中 매각 막을 근거 만드나

    고려아연이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정부에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전격적으로 신청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다. 중국 등 외국에 자사가 매각되기 어렵게 만들어 재매각을 통한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게 하고, ‘핵심 국가기간기업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인 것으로 해석된다.25일 재계와 정부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정부는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 트럼프 “다른 나라 일자리 빼앗을 것…한국 제조업도 美로 대이동”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자신에게 투표하면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조지아로 제조업의 대규모 엑소더스(exodus·대이동)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한국이 지난해 기준 최대 대미투자국이 됐음에도 한국을 거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서배너에서 실시한 세금 및 미국 제조업 관련 연설을 하고 “내 리더십 아래에서 다른 나라의 공장과 일자리를 빼앗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親)제조업 정책의 잠재력
  • “인도 규제당국, 현대차 인도법인 IPO 승인”

    인도 규제 당국이 현대차의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이번 현대차 인도 시장 상장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인도 규제 당국이 이번 상장 작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30억 달러(한화 약 3조99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2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 법인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며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으며, 현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
  • “1년 뒤 더 오를 것”…9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약 3년 만에 최고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해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넉 달 연속
  • “김건희∙한동훈, 고위직 인사 조율”…‘위증 혐의’ 최재영 첫 피고발인 조사 출석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위증 혐의로 최 목사에 대한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최 목사는 지난 7월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에서 “김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해 국민의힘으로부터 같은 달 29일 위증 혐의로 고발당했다.이날 오전 9시58분경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최 목사는 취재진과 만나
  • ㈜한화, 구형우선주·제3우선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한화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선 모멘텀 부문의 물적분할 작업 당시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연내 소각한다.㈜한화는 25일 앞서 올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올해 안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한화가 이차전지 장비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을 물적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구형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이다.이 자사주는 오는 11월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 잔디관리에 수익 3% 쓴 월드컵경기장...“콘서트 하라고 지었냐”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예선 1차 팔레스타인전이 0대0 졸전으로 끝난 직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한 말이다. 원인은 ‘잔디’다. 훼손된 잔디 탓에 선수들이 패스 실수를 남발했고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잔디 관리에 쓴 돈이 연 수입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올 들어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억53
  • 반도체주 약세에 ‘日 키옥시아’ 상장, 오는 11월 이후로 늦춰져

    SK하이닉스가 간접 투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 업체인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의 상장 일정이 오는 11월 이후로 연기됐다. 국·내외 반도체주 약세 추이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상장 작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키옥시아 관계자는 닛케이에 "반도체주 약세 상황에서 상장 후 키옥시아 시가총액이 목표했던 1조5000억 엔(한화 약 13조9000억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시점에서는 11월 이후 조기 상장을 목표
  • 영풍,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배임 혐의로 ‘맞고소’

    영풍이 경영권 분쟁 상대인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영풍과 고려아연의 법적 분쟁이 '맞고소'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영풍은 25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노진수 전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영풍은 "동업 정신을 파기하고 회사를 사유화한 경영 대리인 최윤범 회장 및 고려아연의 수상한 경영 행보가 시작됐을 당시 의사 결정의 중심에 있던 노진수 전 대표이사에 대해 본격적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영풍은 고려아연의 원
  • [속보] ‘서울교육감 보궐’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에 조전혁

  •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1200억원어치의 자금을 조달했다. KB국민은행은 25일 이러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이 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를 위해 해당 채권을 1년 만기로 발행했다.KB국민은행 측은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마친 태양광 발전,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 150억원대 전세사기 저지른 40대, 항소심서 징역 13년

    경기 광주 지역에서 150억원대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부동산 임대회사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25일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항소심 병합 선고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에 9억90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6년~2019년까지 경기 광주시 소재의 빌라 입주 희망자 140여 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155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광주 지
  • [서산24시] 서산시, 127건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 개최

    충남 서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할 신규시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주재로 홍순광 부시장, 각 국장, 부서장, 사업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서별로 심도 있는 검토와 전문가를 통한 자문 등으로 발굴된 127건의 신규시책이 보고됐다.자치행정국에서는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확대 △스마트 직원 안내 시스템 구축 △여름철 침수 취약시설(지역) 상황관리 체계 강화 등이 발굴됐
  • 6주 앞둔 美대선…CNN “해리스 48%-트럼프 47%” 초박빙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박빙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CNN과 SSRS가 지난 19~22일(현지 시각) 전국의 등록 유권자 2074명을 상대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오차범위 ±3%포인트(p)의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 48%, 트럼프 후보가 47%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조사대상 중 백인 남성은 58% 대 35% 비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많이 지지했다. 백인 여성은 50% 대 47% 비율로 남성보다 격차가 작지만 마찬가지로
  • [논산24시] 백성현 시장, 육군훈련소 찾아 상생 관계 강화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최장식 육군훈련소장을 만나 군(軍)과의 상생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백 시장은 지난 24일 육군훈련소에서 가진 최 소장과 면담 자리에서 "논산은 대한민국 대표 국방·군수 산업도시로 군을 상생의 파트너로 여기고 논산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군과 함께 발전하는 국방 친화 도시로서 대한민국 국방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장식 소장도 "최근 논산의 새로운 변화를 피부로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 군도 논산과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서로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이란 동결자금 활용해 중동 시장 두드린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을 활용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꾀한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가 그 시발점이다. 이란 의료기기 협회장과 주요 의료기기 판매권을 가진 경영자들이 축제에 대거 참석하는데 진흥원은 이자리에서 이란 의료기기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내 은행에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약60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이란 원유 수출 대금이 동결돼 있다. 이 자금은 식량,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데
  • 정성호 “금투세 유예보단 폐기해야…토론 아닌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

    친명(親이재명)계 좌장이자 5선 중진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유예가 아닌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음에는 유예 입장이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니 유예하는 것이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 심화시킬 것 같다”며 “폐기하는 게 낫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집권해 주식시장을 부양한 뒤 금투세를 처음부터 재검토하는 게 낫다면서 “지금처럼 갈등이 심화한 상태는 유예로 정리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정 의원
  • 장동혁 “만찬 결과 아쉬워…현안 논의 기회 없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에 대해 “결국 만찬만 하고 끝난 자리가 되어서 좀 아쉽다”고 밝혔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보통 그런 자리면 당대표가 인사말씀을 한다”며 “그런 계제에 민심도 전달하거나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기회 없이 곧바로 식사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연히 당대표로서 적어도 건배사·인사말씀 등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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