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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선군절, 우리 군대의 새출발 알린 특기할 사변”
“김 위원장,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 세기의 절정에 올려 세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평양 4.25여관을 찾아 수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준비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평양 4.25여관을 찾아 수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준비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선군절’ 64주년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사적 업적을 조명하고,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했다.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영장의 불멸할 업적을 전하는 역사의 고장’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평안남도 쌍운리 혁명 사적지를 재조명하며 “장군님(김정일)이 이어가신 그날의 역사적 행보는 주체 혁명 위업의 성스러운 역사 계승의 빛나는 자욱을 새기신 뜻깊은 현지지도 였으며, 우리 군대의 새출발을 알린 특기할 사변”이라고 치켜세웠다.

선군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25전쟁 당시 서울에 가장 먼저 진입한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한 1960년 8월25일을 선군혁명영도의 시작으로 보고, 이를 선군절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64돌”이라며 “김정일 동지께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력에 대해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위대성은 비범하다는 말만 가지고서는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오늘 공화국의 국위와 국력은 10여년 전과는 몰라보게 급격히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상리론과 실천력이 하나로 결합되고, 정치∙군사∙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막힘없이 능숙하게 영도하고 모든 국가를 성공으로 이끄시는 희세의 정치가라는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상이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동서고금의 그 어느 위인전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만고의 업적으로 나라의 국력을 최강의 것으로 다져주시고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세기의 절정에 올려세우셨다“고 칭송했다.

또 “오늘 적대 세력들은 우리 인민의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된 사회주의 조국에 대한 신뢰심을 허물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며 “위대한 수령을 모신 강국의 공민된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그 무엇으로도 훼손시킬 수 없고 빼앗을 수도 없는 고귀한 것”이라고 썼다.

이어 현재 인민군들의 활동을 전하며 “지방공업 공장 건설과 평양시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큰물(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투쟁에서 혁명 강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 있다”고 군의 성과를 선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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