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국서 주당 1인 2매만 구입 가능…만 10세 이하·80세 이상은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마스크 해외직구 빗장 풀려…6월까지 서류·관세 없이 통관
정세균 총리 담화문 “콩 한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위기 극복하자”
丁총리 “‘마스크 5부제’ 차질 없이 시행”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을 하루 앞둔 3월8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 협조를 당부하고 공직사회부터 면 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대국민 담화문인 ‘마스크 5부제 본격 시행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우선 정 총리는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정된 마스크 사용지침은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내, 그리고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한다”며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 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 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수요 폭증으로 보건용 마스크 물량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마스크 사용 지침을 개정해 마스크 재사용과 면 마스크 활용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공평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마스크 5부제’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콩 한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한 점을 고려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개인들의 마스크 해외직구(직접구매)의 길을 완전히 텄다. 지금까지 마스크의 경우 ‘의약외품’이라는 특성상 수입할 때 까다로운 신고·승인 서류가 요구돼 개인이 직구로 구매·반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로 개편된 정부 지침에 따르면 우편·특송(직구) 형태로 수입되는 150달러(미국에서 들어오는 경우 200달러) 이하의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는 새로 ‘목록통관’ 품목으로 지정됐다. 목록통관 품목은 별도의 수입 신고나 요건 없이 국내 반입이 허용되는 수입 품목들이다. 관세와 부가세도 면제돼 구매자의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통관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박근혜 옥중서신’ 총선 앞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
[인포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06일 0시 기준)
말폭탄 하루 만에 돌변한 北…“코로나 극복 응원”
코로나19 사태 속 文대통령 지지율 ‘약진’…TK서도 상승
신천지 신도들은 왜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걸까
‘코로나19’ 진앙 된 신천지의 속속 드러나는 거짓 해명
4·15 총선은 ‘율사대전’...법조인 177명 출마
‘힘세진’ 경찰, 역대 최다 당선자 배출하나
‘코로나19 쇼크’에 쑥대밭 된 재계
안철수 “지역구 후보 안낸다”…사실상 통합당과 선거 연대?
입소문난 히메지몬자 골프 풀세트, 57% 할인에 사은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