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금융의 모험》 《돈버는 집짓기》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테리 앱터 지음│다산초당 펴냄│400쪽│1만7000원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타인을 판단하고 타인에게 판단당하는 독자에게 칭찬과 비난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 상대의 일방적인 비난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 매일 평판 전쟁을 치르는 직장인, 댓글에 집착하는 SNS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로봇도 사랑을 할까
로랑 알렉상드르·장 미셸 베스니에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216쪽│1만2000원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인류를 개선하자고 주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은 4차 산업혁명 덕에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 젊은 세대를 생각하면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며, 트랜스휴머니스트와 철학자가 만나 사회에 제기하는 엄청난 쟁점들을 대화로 풀어나간다.
금융의 모험
미히르 데사이 지음│부키 펴냄│364쪽│1만8000원
교육 문제부터 노후 인생 설계까지 금융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든 시대다. 그럼에도 대다수는 금융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러한 무지와 통념을 깨뜨리기 위해, 인문학의 눈으로 금융을 통찰한다. 성경 속 달란트의 우화를 들어 가치 창출의 논리를 설명하고, 서사시인 존 밀턴을 빌려 가치 평가를 재해석하는 식이다.
돈버는 집짓기
서동원 지음│비앤컴즈 펴냄│320쪽│1만7000원
집을 지으려고 마음먹는 순간 모든 건축주는 고민에 빠진다. 전 재산을 털어 가족이 함께 살 집을 지으려고 하는데, 혹시 건축비용을 감당 못 해 빚만 떠안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건물주가 되어 임대수익을 얻고자 했는데, 집을 짓고 나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닌지…. 비전문가일 수밖에 없는 건축주들에게 든든한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