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성 부재 등 기능 한계
주민 주도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 위해 전환 시급
경기 평택시는 다음 달 5일까지 8개 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각 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추진한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대표성 부재, 단순 심의·의결 기능에 그치는 등 운영에 한계가 있어 주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취지 및 방향과 주민자치회의 역할·기능에 대해 안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20일 송탄동, 원평동, 동삭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8개 면·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평택시는 총 25개소 중 17개소는 주민자치회로 전환되고, 미전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8개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의 자치 의식 함양 지원을 통해 주민자치가 안착하고,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두레생협, 1760만원 상당 영양제 기부
예비사회적기업 평택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지난 22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사랑의 이웃돕기 전달식'을 통해 1760만원 상당의 영양제 1000통을 기부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두레생협은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2021년 비타민 1500개(711만 원 상당), 2022년 비타민 1000개(308만 원 상당), 2023년 영양제와 식료품을 기부했다. 올해도 이미 어린이 영양제 300개(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두레생협의 영양제 기부를 통해 사회가 더 따뜻해진다”며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앞으로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받은 영양제는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 송탄보건소,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간담회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과 복지분야의 연계 강화를 통한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출산지원, 치매관리, 금연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읍면동의 복지 분야와 긴밀한 협조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북부 관할 각 면·동의 복지담당자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복지 분야가 연계된 사업을 소개하고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과 복지 분야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건과 복지가 중복이나 누락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자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