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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보호…보증료 지원사업 추진
의정부시, 노후 조명시설 LED로 교체... 보행자 안전성 강화

경기 의정부시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에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의정부시,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개선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개선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제공

신평화로는 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구간을 대체하는 우회도로로, 민락동과 용현동 등 의정부시 북부와 동부를 지나 동일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다.

현재 신평화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계획한 8.6km 구간 중 신평화로에서 동일로를 거쳐 서계로에 이르는 4.4km만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짧은 구간에서의 전용차로 운영은 효율성이 떨어지며, 전용차로의 시‧종점 부근에서 발생하는 차량 차로 변경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신평화로에서 1개 차로를 버스가 전용으로 사용하면서 교통 혼잡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해당 구간을 '의정부시 교통혼잡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이러한 검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관내 주요도로인 신평화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보호…보증료 지원사업 추진

의정부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전세사기 피해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이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억 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 연령대의 무주택 임차인에게 최대 3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면서, 소득 기준이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 24 사이트나 시청 주택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윤상희 주택과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 시민의 재산 보호와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노후 조명시설 LED로 교체... 보행자 안전성 강화

의정부시는 보행자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하고 조도를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시, 노후 조명시설 LED로 교체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노후 조명시설 LED로 교체 ⓒ의정부시 제공

이번 조치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교체 작업에 앞서 한라비발디에서 송산2교까지 총 23개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시설물의 노후 상태와 미점등 구간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다리목 근린공원, 송현고, 곤제역 하부, 용현산업단지 내 보행자전용도로 등 5개 구간에 위치한 45개 노후 도로조명시설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시는 조명 교체와 함께 노후된 가로등 덮개(글로브)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도로 밝기를 개선했다.

남봉준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교체작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야간 보행자들에게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로 환경을 제공했다"며 "노후된 도로조명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걷고 싶은 의정부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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