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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표심’ 앞세워 여당 지지 철회 압박
설 연휴 직후 총파업 예고…정부 ‘강력 대응’ 엄포
굳건한 보수 지지층 ‘의사단체’…尹정부와 전면전 돌입 예고
의사들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을 겨냥하고 나섰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밀어붙인다면 대통령과 여당 심판론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다. 의협 기관지 ‘의협신문’이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전국 의사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 10명 중 8명(79%)은 평소 지지하는 정당을 ‘국민의힘’이라고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6.3%에 그쳤다. 그러나 ‘의대 증원’이라는 가정이 붙자 표심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정부가 적지 않은 수의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물었더니, 국민의힘을 지지할 계획이라는 답변은 65.9%포인트(p) 감소한 13.1%로 크게 하락했다. 10명 중 1명 정도만 여당을 지지하고, 7명은 지지 의사를 철회한 셈이다. 국민의힘 지지를 밝혔던 의사들은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51.7%)이나 민주당(22%)으로 지지를 선회했다. 이는 여당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 맞춰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강하게 밀고 나간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한 의사 단체를 향해 “결코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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