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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 사진=청와대 제공

 

조선일보 :

 

전 세계 가상 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은 가상 화폐 '그라운드 제로(폭탄 투하 지점)'로 불립니다. 투자 열기와 시장 참여자들의 숫자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투자자만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코스닥시장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가상 화폐 투자로 30억원을 벌었다더라' '하루에 한 달 월급을 번다더라' '앞으로 비트코인 1개당 1억원 된다'는 '카더라 통신'이 투자 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

 

청와대가 11일 이상 과열 상태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동향과 대응방향을 검토한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거래 전면 금지를 포함해 정부가 어느 수준으로 규제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 오찬회동,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비트코인 문제를 논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불법행위는 엄정 관리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JTBC :

 

1995년 발간된 베스트셀러 '신화는 없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쓴 자전적 에세이집입니다. 그런데 다스가 회사의 돈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 자서전을 대량 구입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다스 전 핵심 관계자 A씨는 책이 너무 많아 직원들 차에까지 둬야 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도 남는 책은 경주 지역 등에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는 겁니다. 96년 국회의원 선거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이명박 캠프에서 일했다는 한 다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 책에 이명박 싸인을 대신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 :

 

'보수의 몰락'은 하루아침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정부를 거치면서 '보수 시대의 종언'과 권력 이동을 예측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박성민 민컨설팅 대표는 지난 2012년 저서 '정치의 몰락'에서 "보수의 일곱 기둥이 무너졌다"며 보수 권력의 붕괴 예후를 진단한 바 있습니다. 보수 권력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떠받쳐온 일곱 개의 토대가 무너지는 동안 보수 세력은 무너져가는 기둥을 보수하려 하지도, 새로운 토대를 닦으려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그의 분석입니다.

국민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의 사드(THAAD) 갈등에 대해 “역지사지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11일 방송된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문제에 관해서 한국과 중국은 각각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문제를 수면 아래 묻어두려는 우리 정부와 국가적 자존심이 걸려있다고 생각하는 중국의 입장차를 인정하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일보 :

 

11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ㆍ일명 김영란법)의 선물 상한액이 농축수산물에 한해 상향 조정(5만원→10만원)되면서 ‘부패 척결’이라는 법 취지가 시행 1년여 만에 퇴색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농축업계가 10만원 상향에도 ‘선물’시장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만족하지 못하는 데다 형평성을 들어 다른 업계 요구도 봇물처럼 터져 나올 가능성이 커 정부가 ‘벌집’을 건드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

 

검찰이 11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2)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날 박근혜 정부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던 2014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최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 구속에는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합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세 번째입여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

 

“이걸 허리에 대면 시원해. 안마기로 쓰려고 가끔 깜박이 켜지 않고 차선도 바꿔.” 11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광역버스 안에서 운전사 김모씨(57)가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돌리며 말했습니다. 버스가 차선을 살짝 밟자 운전석 앞에서 ‘삑’ 소리가 났습니다. 동시에 김씨가 말한 안마기에서 3초씩 두 차례에 걸쳐 진동이 울렸습니다. 김씨가 말한 안마기는 다름 아닌 졸음운전 방지장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버스 운전사 21명 중 7명은 이 장치를 ‘운전석 안마기’로 쓰거나 아예 떼어 두고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겨레 :

 

잇따른 타워크레인 사고 배경이 ‘위험 외주화’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용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타워크레인 사고 역시 원청업체와 하청·재하청·타워크레인 임대 등 공사 과정이 복잡하게 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험한 공사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은 물론 공사 과정이나 업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임을 보여줍니다. 경찰은 지난 9월 ㅊ건설 안전책임자 등 공사 관련자 4명을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머니투데이 :

 

변창립 앵커 등 6명이 MBC 신임 이사에 선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구자중(MBC예능마케팅부)·김종규(MBC라디오기술부)·박태경(MBC팩트체크팀)·변창립(MBC라디오심의부)·정형일(MBC신사업개발센터)·조능희(MBCTV편성부) 등 6명을 신임 이사로 내정했습니다. 이들은 이사회 직후 열린 MBC 주주종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한국일보 :

 

제빵기사들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제빵기사들에게 3자 합작사 합류를 설득하는 파리바게뜨 본사, 그에 동의한 제빵기사들의 마음이 진심인지 확인해야 하는 고용노동부.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가 꼬리를 문 눈치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11일 “동의서 진의여부 논란이 불거진 만큼 전수 조사가 불가피해졌다”며 “노사 어느 쪽도 개입할 수 없도록 객관적인 조사 방법을 강구함과 함께 조사 시점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 :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성추문에서 불거진 미투(MeToo) 캠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의 성추행 폭로 대열에 합류했던 여성 16명 중 3명이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공식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2016년 미스 USA 선발대회에 출전했다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만사 홀비, 비행기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제시카 리즈, 트럼프 타워에서 원치 않는 입술 키스를 당했다고 고발한 레이철 크룩스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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