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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 “유근피에 살구씨, 수세미 등 30여 가지 복합 약재 ‘청비환’ 추천”

 

찬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엔 맑은 콧물에 재채기, 코막힘, 눈과 코의 간지러움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진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처음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시작하지만 자칫 결막염,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으로 진행되는 경향도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유사해 감기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감기와 다른 몇 가지가 있다. 감기는 열이 발생하며 기침이 동반하고 시간이 지나면 누런 코가 나온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이 없고 투명한 물 같은 코가 줄줄 흐르고 코나 눈이 간지럽다. 

 

(평강한의원)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에 나타나는 계절성 비염과 사계절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이 있다. 특히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대부분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에 몸이 춥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시도 너무 얇은 옷을 입지 말고 추위를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음식과도 연관성이 있다. 냉장 또는 냉동 음식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음식은 데워서 먹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은 사실 치료가 어렵다. 원인 인자가 수도 없이 많아 모든 것을 피해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인 인자를 이길 수 있도록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이 나온다. 

 

유근피는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소염작용이 뛰어난 약재다. 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은 “유근피를 하루 20g을 꾸준히 달여 먹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매일 다린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 증강과 호흡기를 강화시켜 주는 청비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청비환은 유근피뿐만 아니라 살구씨, 수세미, 목련 꽃봉오리 등 30여 가지의 면역력 증강 및 호흡기 강화 약재가 추가됐다. 이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도 그냥 참고 지내지 말고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오래 지나다 보면 축농증으로 전이되면 비염 축농증이 함께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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