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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선수에서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 로 변신한 화제의 인물

“운동전후 먹는 요리의 영양성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먹는 습관이야 말로 최고 웰빙 음식입니다.”

휄스 트레이너이면서 헬스와 음식을 접목시켜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배승수(41) 트레이너.


부산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한 휘트니스의 트레이너로 있는 그는 하루 10명을 지도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분야 직업인들이 대부분이다. 농구 국가대표 및 프로골프 선수, 연예인들이 그의 트레이닝을 거쳐 갔고,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호텔 등의 임직원들도 그의 지도를 받았다. 이 분야에서는 베테랑으로 이름이 나있다.
 

국내 1호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인 배승수 트레이너. ⓒ 배승수 트레이너

 


국내 1호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 수식어 달아

배 트레이너는 보디빌더 운동선수로 시작해 헬스 전문 트레이너가 됐다. 울산시 대표로 전국체전까지 출전했다. 2005년 울산보디빌딩 대회 1위, 2005년  YMCA 보디빌딩 대회 2위, 2007년 광명시장배 보디빌딩대회 1위 등이 선수로 거둔 성적이다.

당시 주목받는 선수로서 활약하던 중 결혼을 하면서 은퇴하고 전문 트레이너로 나섰다. 

그 후 호텔 휘트니스 총괄 매니저로 적자인 부산의 한 호텔 휘트니스를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레포츠 센터 총괄 관리자로도 수 차례 성공적인 오픈 컨설팅을 하면서 휘트니스 관리에 대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결심을 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헬스에 음식을 접목시켜 선보이고자 했던 것이다. “트레이너로서 지도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식단을 짜주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 맛이 없어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개개인이 맞춤형 식단도 중요하지만, 운동 후 즐겁게 먹는 음식 습관이야 말로 자신의 최고 웰빙 음식이라고 생각한 배씨는 그때부터 전문가를 찾아다니고 독학을 했다. 한동안 음식에 심취해 있었던 것.

이후 방송에 출연해 이를 소개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헬스&푸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다. 한 일간신문에 ‘배승수의 몸짱 운동과 음식 이야기’를 기고하면서 최초로 운동과 요리(음식)를 조화시킨 ‘국내 1호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어느날 먹방 프로에 심취해 TV를 보던 중 운동과 요리를 접목시키면 스토리텔링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배승수씨는 운동 못지않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즐겨하는 편이라 운동과 요리 접목이 어렵지 않았다고 요리 입문 과정을 전했다.

 
이연복 셰프와 함께한 배승수 트레이너. ⓒ 배승수 트레이너
이연복 셰프와 함께한 배승수 트레이너. ⓒ 배승수 트레이너    

운동전후 먹을 수 있는 웰빙 요리 연구·개발 중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몇년전 부산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지금까지 헬스와 요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배씨는 중국음식으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깐풍기 등 중국요리를 ‘휄스음식’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 헬스와 요리를 접목한 첫 컨텐츠 개발자라는 수식어와 관련 해 배승수씨는 “​헬스는 몰라도 요리에 관해서는 아직 영양적 요소와 맛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헬스트레이너를 한 단계 넘어 진정한 헬스앤푸드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승수 트레이너 선보인 요리. ⓒ 배승수 트레이너
배승수 트레이너 선보인 요리. ⓒ 배승수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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